태어난 시간이 인생의 흐름을 바꾼다
안녕하세요.
길화살롱 입니다.
사주팔자는 흔히 사주八字라고도 불리며,
‘연·월·일·시’ 네 개의 기둥에 각각 하늘의 천간과 땅의 지지, 총 8글자로 구성됩니다.
이 중 ‘시柱(시주)’, 즉 태어난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네 번째 기둥은
단순히 하루를 나눈 요소가 아니라,
사주 전체의 균형을 결정짓는 결정적 변수입니다.
왜 시가 중요한가 – 시주는 내면과 말년, 그리고 자손운의 열쇠
시주는 단순히 ‘몇 시에 태어났는가’를 넘어서,
-인생의 후반기 운세
-자식과의 인연
-잠재된 능력과 내면의 기질
을 결정짓는 요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주 풀이에서 연, 월, 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시주가 바뀜으로써 용신, 십성, 오행의 분포가
모두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사주의 핵심 흐름 자체를 달라지게 만듭니다.
태어난 ‘시간’은 항상 정확할까?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부분
우리가 병원이나 가족에게 들은 출생 시간은
대개 기계식 시계(평균 태양시) 기준입니다.
하지만 실제 자연의 시간, 즉 태양 기준 시간(시태양시)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차가 있습니다.
오차의 원인 ①: 경도에 따른 시차
지구는 360도이며, 하루는 24시간입니다.
따라서 경도 15도마다 1시간, 1도당 4분의 시간 차이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 공식적으로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표준시(KST)를 사용하지만,
서울(약 동경 127도)에서 태어난 사람은
기준점보다 약 8도 서쪽에 있으므로
실제 태양의 시간은 약 32분 느립니다.
즉, 서울에서 오전 8시에 태어났다고 해도,
자연 기준의 태양 시각은 7시 28분에 가깝다는 뜻입니다.
오차의 원인 ②: 균시차
또 하나의 간과하기 쉬운 변수는 균시차(均時差)입니다.
균시차는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와 공전 궤도가 원형이 아니라 타원형인 데서 발생하며,
매일 해가 뜨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게 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균시차는 연간 최대 ±16분까지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1월 3일에는
실제 태양시가 평균 태양시보다 16분 33초 빠릅니다.
즉, 실제 태어난 시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과 다를 수 있습니다.
경도 오차 + 균시차까지 반영하면,
실제 태어난 시간은 표준시 기준 시간과 최대 45~50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시간 차이는
사주상 시주(2시간 단위)가 아예 달라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시주가 달라지면,
사주의 전체적인 구조—용신, 오행 분포, 십성 해석, 대운 흐름—
모든 것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사주풀이를 할 경우 태어난 시간에 대해 신중해야 합니다.
단순히 ‘몇 시에 태어났어요?’ 라는 정보에 의존하다보면 완전히 다른 풀이가 나올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삼주만으로 풀이하는것은 더더욱 그런 위험이 있습니다.
출생지의 경도
표준시와의 차이
당일의 균시차
이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실제 태양 기준의 출생 시각을 보정한 뒤 사주를 풀이하는것이 제일 정확하겠지만
사주는 귀신학문 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오랜 실전 상담과 연구를 통해 축적된
직관(直觀)이라는 감각적 요소가 미세한 흐름을 조율하게됩니다.
학문에만 의존할때에 100퍼센트 완벽한 풀이가 어려운 이유가 그것입니다.
감수: 명리가 난조우솔주